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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피지컬 AI 스타트업 8곳과 협력…로보틱스 생태계 확대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7-31 14:48

30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피지컬 AI·로보틱스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SK 멤버사 주요 임원들과 스타트업 8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로보틱스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SKT
30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피지컬 AI·로보틱스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SK 멤버사 주요 임원들과 스타트업 8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로보틱스 산업 동향을 공유하며 사업 협력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SKT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SK텔레콤(SKT)이 국내 피지컬 AI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로보틱스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SK그룹의 AI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로봇 기술을 연계해 산업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SKT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피지컬 AI·로보틱스 스타트업 간담회'를 열고 국내 피지컬 AI 스타트업 8개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SKT 비롯해 SK그룹 AI위원회, SK하이닉스, SK AX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타트업에서는 가우스랩스, 리얼월드, 마키나락스, 씨메스로보틱스, 위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컨피그인텔리전스,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참석 기업들은 휴머노이드와 웨어러블 로봇, 산업용 협동로봇,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다양한 피지컬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제조·물류·서비스 분야에서 공동 실증 방안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SKT와 참석 기업들은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트윈, AI 모델 등 SK그룹이 보유한 AI 역량과 스타트업의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도 공유했다. 특히 산업 현장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SKT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데이터 확보와 실증 환경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기술의 현장 적용과 사업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참석 기업들도 로봇 하드웨어와 데이터, AI 모델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T 유경상 AI CIC장은 "피지컬 AI 산업에서는 반도체부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응용 서비스에 이르는 풀스택 AI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혁신이 가능하다"며 "국내 피지컬 AI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며 로보틱스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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