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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재난 회복 중심 전문인력 양성교육 확대

입력 2026-08-03 16:57

‘재난의 일상화’시대…재난 현장 지키는 '재난 전문가' 양성이 정답이다

희망브리지, 재난 회복 중심 전문인력 양성교육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기후위기로 산불과 집중호우, 폭염 등 복합 재난이 일상화되면서 재난 대응 체계도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대비와 회복력 강화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재난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올해 상반기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파주시와 성남시, 양평군, 울진군, 포항시, 고흥군 등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74명을 대상으로 총 9차례 진행됐다.

교육은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해구호 체계와 국내외 재난 사례를 비롯해 심폐소생술(CPR), 구호물품 배분, 임시 대피시설 설치와 철거, 재난 심리 지원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실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했다. 교육장에는 임시대피소 환경을 재현해 참가자들이 현장 대응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올해 교육에서는 '재난 회복(레질리언스)' 개념도 강화했다. 재난 발생 직후의 긴급 대응을 넘어 피해 지역의 중장기 회복 과정과 복원력 확보를 교육 내용에 포함했으며, 현장 대응 인력의 번아웃 예방과 심리 회복, 피해자를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PFA) 역량 강화 과정도 함께 운영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복합화되는 재난 환경을 반영해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했다"며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를 아우르는 통합적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맞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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