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트론4', 개방형 모델로 사용료 매우 낮아...폐쇄형인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제미나이 겨냥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 차세대 모델은 아직 훈련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출시일도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올해 늦가을에 모델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 카리 브리스키 엔비디아 생성형AI 담당 부사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엔비디아가 네모트론에 투자하는 이유는 안전과 안보를 강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세대를 이어 신뢰하고 의지할 만한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과 국가가 접근할 수 있는 최첨단 개방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혀 차세대 모델 개발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엔비디아가 이처럼 개방형 AI 모델을 옹호하고, 실제 개발에까지 나서는 것은 개방형 모델 생태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비롯한 사업에 호재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픈AI나 앤트로픽, 구글 등의 폐쇄형 AI 모델이 기업에 높은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과 달리 개방형 모델은 사용료가 매우 낮거나 무료인 경우가 많고, 가중치가 공개됨에 따라 이용자가 모델을 맞춤형으로 수정하는 것도 자유롭다.
이에 따라 개방형 모델을 쓰는 이용자가 늘어나면 기존 폐쇄형 AI 모델 개발사는 타격을 볼 수 있지만, AI 칩을 판매하는 엔비디아는 판매량을 늘리고 판매처도 다변화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무료 AI는 하드웨어에도, 반도체에도, 데이터센터에도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