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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야놀자리서치, 의료·웰니스 관광 제도 개선 논의

입력 2026-08-14 15:54

의료관광 광고 규제부터 치유관광 인증까지…산학관 머리 맞댔다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야놀자리서치, 의료·웰니스 관광 제도 개선 논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야놀자리서치가 의료·웰니스 관광 산업의 제도 개선과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회 YARI 의료·웰니스 관광 포럼'을 열어 의료광고 규제와 치유관광 제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의료·웰니스 관광 분야의 연구와 현장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산업 연구 역량을 제공한다.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는 의료관광 현장의 의견과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두 기관은 정책과 산업, 연구 분야에서 각각 진행해 온 논의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에는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과 김진국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회장, 최규완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계 관계자도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대상 의료광고 규제 개선과 'K-MediWell' 인증기준, 치유관광 제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의료광고 분야에서는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는 경로와 현행 규제 사이의 차이가 논의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외국인 대상 의료광고의 예외 허용 기준이 면세점과 공항 등 오프라인 장소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해외 환자는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에서 의료기관 정보를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치료 전후 사진과 후기 등에 관한 규제도 함께 논의했다.

치유관광 분야에서는 관련 산업의 제도화에 맞춘 인증과 등록 기준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뷰티·스파와 자연·숲 치유 등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웰니스 자원을 의료기관과 호텔, 관광 플랫폼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서비스와 시설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를 연결할 공통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진국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회장은 "예방부터 치료, 관리를 잇는 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외국인 환자가 입국 전부터 느끼는 규제 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포럼에서 수렴한 현장 의견과 데이터를 토대로 'YARI Forum Report'를 지속 발간하고 정책과 산업 표준 관련 제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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