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실무 수습생이 참여하는 특별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광역의회가 로스쿨 학점과 연계해 실무 수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지방의회 실무와 법률 이론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은 자치법규 입안 이론 교육과 자치법규 검토, 입법지원 실습을 진행했다.
검토보고서 작성과 본회의장 참관도 포함됐다. 주요 시정 현장을 방문하며 지방의회의 정책 결정 과정도 살펴봤다.
13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지방의회의 견제와 협치, 의장의 역할, 공공 분야 법률가의 진로 등을 두고 질의가 이어졌다.
수습생들은 의회와 집행기관 사이에서 견제와 협치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질문했다. 입법 참여자에서 입법 과정을 관리하는 의장으로 역할이 달라진 점도 물었다.
임만균 의장은 "시민이 '여소야대' 서울시의회를 만들어 주신 만큼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되 판단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히 '시민'을 기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원 출마 계기와 법률가의 공공 영역 진출, 향후 공공 분야 법률 수요 등 진로 관련 질문도 오갔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실무 수습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와 참여자 의견을 검토한 뒤 확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서울 소재 로스쿨과의 협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경험이 공공 정책의 현실을 이해하고 폭넓은 시각을 기르는 나침반이 되었길 바란다"며 "법조 인재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