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기도교육청 평생학습관과 교육협력 2028년까지 연장키로
2년간 학부모·학생 511명 참여…진로·학습·청소년 안전교육 확대
제2기 인권보장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향후 5년 실행과제 구체화

교육과 인권을 시민 삶의 기본 토대로 삼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5일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과 체결한 평생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24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시민과 관계기관, 인권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오산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주민 공청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인권정책의 방향을 논의했다.

시와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2024년 첫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오산시-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공감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제도와 진로·진학 정보를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2년 동안 모두 15차례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학부모와 학생 511명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고교학점제,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주도학습 등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분야로 구성됐다.
올해는 입시와 학습 중심의 교육에서 청소년 안전 분야까지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혔다.
시는 ‘아이가 직접 만드는 탐구보고서, 해내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비롯해 ‘고교학점제 제대로 이해하기’, ‘십대를 삼키는 사이버 범죄, 법으로 지키는 안전망’,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자기주도학습법’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22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탐구보고서로 준비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교육에서는 탐구보고서 작성 방법과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입시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연장을 계기로 지역 학교와 연계한 학부모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교육제도의 변화와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세밀하게 살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호 시장은 “지난 2년간의 협력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진로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었다”며 “학생의 성장과 학부모의 교육 고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교육협력 강화와 함께 시민의 존엄과 권리를 행정 전반에서 보장하기 위한 제2기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주민 공청회는 현재 수립 중인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제언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기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오산시 인권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정책계획이다. 인권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비롯해 분야별 추진전략과 핵심과제 등이 담긴다.
시는 기본계획을 매년 수립하는 시행계획과 연계해 정책의 지속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의 인권이 선언적 가치에 머물지 않고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방침이다.
공청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경과와 주요 내용, 인권정책의 비전과 목표, 분야별 추진전략과 세부사업이 공유됐다.
이어 전문가와 시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핵심과제의 필요성과 실효성,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여성, 노동자 등 다양한 시민의 권리와 지역 인권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펴 분야별 정책과제를 구체화했다.
인권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권리를 촘촘하게 보호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행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향후 5년간 연차별 시행계획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 시장은 교육과 인권정책을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핵심 행정으로 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인권도시 오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