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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월·부평 등 인천 노후계획도시 1만6267호 정비 착수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25 14:02

21개 구역 4만6105호 신청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까지 정부 지원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1만6000여호 규모 선도지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 결과 5개 지구, 6개 구역의 25개 단지 총 1만6267호를 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연수·선학지구에서 A7구역 4748호와 A12구역 857호 등 5605호가 선정됐다. 구월지구 B1구역 2756호, 갈산·부평·부개지구 A3구역 2958호, 계산지구 A5구역 3418호, 만수1·2·3지구 A4구역 1530호도 포함됐다.

이번 선정 물량은 자료 기준 1기 신도시를 포함해 단일 지방정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기존 선도지구 물량은 분당 1만2055호, 일산 9174호, 평촌 5460호, 중동 5957호, 산본 4620호였으며 부산은 7318호, 대전은 7797호였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해 약 8개월 동안 신청서 접수와 서류 검증, 심사·평가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21개 구역에서 총 4만6105호가 신청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주민동의율과 노후도, 주차 불편 등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은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국토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등 지원기구와 함께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까지 정비사업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선도지구 선정구역 위치도/국토교통부
인천시 선도지구 선정구역 위치도/국토교통부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해 주민 대상 상담도 진행한다. 사업 시행 절차와 방법, 추정분담금 산정, 공사비 계약 등 주민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일대일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선도지구별 주택 가격과 거래량 등을 함께 살피며 시장 안정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방정부 협의체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이주대책처럼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조정할 계획이다.

윤영중 국토교통부 주택정비정책관은 "인천 선도지구 선정을 계기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부산·대전에 이어 전국 주요 광역시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선도지구가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선도하는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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