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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은 끄고 설렘은 켜고”…시흥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3회 운영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27 07:45

‘2026 시흥솔로’ 31일부터 참가자 모집…거북섬·은계호수공원 등서 개최
1대1 티타임·식사 데이트·연애 코칭 진행…지난해 26쌍 커플 탄생 둥 성과

시흥SOLO 참여자 모집 홍보물. /시흥시
시흥SOLO 참여자 모집 홍보물.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시흥시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대화와 표정에 집중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미혼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2026 시흥솔로(SOLO)’를 개최하고 이달 3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시흥솔로는 ‘디지털 디톡스’를 핵심 콘셉트로 진행된다.

‘폰은 오프(OFF), 설렘은 온(ON)’을 슬로건으로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청년들이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서로의 표정과 이야기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오는 10월 9일 거북섬에서 열리는 1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같은달 10일 은계호수공원, 17일 능곡동 일대에서 각각 진행된다.

◇회차별 연령 구분해 총 100명 모집

1·2차 행사는 회차별로 남성 20명과 여성 20명 등 각각 40명을 모집하며 신청 연령은 28세부터 40세까지로, 1986년생부터 1998년생이 대상이다.

3차 프로그램은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모집하며 대상 연령은 38세부터 45세까지다. 1981년생부터 1988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혼 시민이나 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이고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여러 회차에 중복 신청할 수 있지만 최종 선정은 1개 회차에 한해 이뤄진다.

신청은 방문 접수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홍보 포스터에 표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1대1 티타임과 식사 데이트,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연애 코칭·레크리에이션, 스피드 데이팅 등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경쟁률 6대 1…26쌍 커플 매칭

시흥솔로는 높은 신청 경쟁률과 커플 매칭 성과를 기록하며 시흥지역을 대표하는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에는 60명 모집에 241명이 신청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16쌍이 커플로 이어져 55.3%의 매칭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00명 모집에 55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6대 1로 높아졌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26쌍의 커플이 탄생해 54.1%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솔로가 디지털 피로에서 벗어나 사람과 사람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폰은 오프, 설렘은 온’이라는 슬로건처럼 참가자들이 따뜻한 교류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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