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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비디아 호실적에 2%대 급등…7000선 눈앞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27 09:29

/연합뉴스
/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7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85포인트(2.41%) 오른 6972.06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7.91포인트(2.76%) 상승한 6996.12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1억원, 83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4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실적에서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전망치 921억7000만 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15%, 4.68%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1.63%), SK스퀘어(3.12%), 삼성전기(3.08%), LG에너지솔루션(3.28%), 삼성물산(0.65%)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0.06%), 삼성생명(-0.65%)은 하락 중이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등 메모리 수요 가시성 및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을 높여준 만큼, 한동안 불안감이 높았던 주도주인 반도체의 투자심리는 호전 국면에 돌입할 전망"이라며 "오늘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효과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에도 업종 수익률 온기가 확산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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