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케이스 9편·전막공연 5편 등 다채로운 무대…유통 넘어 해외 기관 '공동 제작'으로 진출 심화
- 네트워킹 특화 '팸스밍글' 신설 및 '팸스×스파프 초이스' 전막 공연 도입… 실질적 판로 개척 방점
- 글로벌 공연 관계자 한자리에… 전통 판소리부터 현대무용까지 14편 출품해 해외 무대 겨냥

◆ 유통을 넘어선 해외 현지 기관과의 공동 제작 성과
올해 행사의 주요 특징은 그간의 해외 진출 성과를 바탕으로 유통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 접점을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PAMS는 단순한 작품 소개를 넘어 해외 공연장 및 축제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초청 공연, 투어, 나아가 공동 제작이라는 심도 있는 성과를 도출해왔다.
올해 7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공식 프로그램에는 PAMS 선정작이었던 리퀴드 사운드의 ‘긴: 연희해체프로젝트 I’과 이자람의 판소리 ‘눈,눈,눈’이 초청된 바 있다. 또한 입과손스튜디오의 판소리 ‘긴긴밤’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의 1년여에 걸친 공동 개발을 통해 한·영 이중언어 버전으로 재탄생하는 등 유통 경로가 다각화되고 있다.
◆ 14편의 우수 작품 출품… 장르 경계 허문 다채로운 무대 예고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올해 PAMS는 동시대 한국 공연예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팸스초이스’ 9편(쇼케이스)과 ‘팸스×스파프 초이스’ 5편(전막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먼저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팸스초이스’에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작들이 소개된다. 첫날인 13일에는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 극장 언어로 재구성한 입과손스튜디오의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와 고음악에 전자음향을 결합한 무지카 엑스 마키나의 <기계장치의 음악>이 공연된다.
![2026 서울아트마켓 (PAMS) 주요 선정작 공연 사진. [팸스초이스] 입과손스튜디오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 (사진제공=이민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2711351404710092e75d13a349254178125.jpg&nmt=30)
15일은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다룬 그레이바이실버의 <나무의 시간>과 아하 무브먼트의 <음-파>가,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떵샤의 모던댄스 <메타발레: 즉흥, 구겨진 아티튜드>와 이슬뮤직의 <김이슬의 두 개의 소리>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올해 신설된 ‘팸스×스파프 초이스’는 마켓의 유통 기능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의 예술적 플랫폼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총 5편이 전막으로 상연된다.
바리나모의 <건져올렸지만 가라앉으려는 경향>을 비롯해 한국 전통 씨름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모든 컴퍼니의 <씨름>, 1세대 트랜스젠더 여성의 삶을 다룬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뺨을 맞지 않고 사는 게 삶의 전부가 될 순 없더라”>가 관객을 만난다.
또한 발레의 규범에 질문을 던지는 떵샤의 모던댄스 <메타발레: 비(非)-코펠리아 선언>, 재난 참사 유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제로셋 프로젝트의 <어서오세요_2026>이 공연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짚어낸다.
◆ 실질적 비즈니스망 구축… ‘팸스밍글’ 신설 및 네트워킹 강화
현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팸스살롱’은 캐나다공연예술마켓(CINARS) 등 해외 4개 기관과 협력해 국제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규모 교류 프로그램 ‘팸스밍글’도 신설되어 유연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행사 1차 사전 등록은 9월 15일까지, 2차 사전 등록은 10월 7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전문가와의 1대1 집중 미팅인 ‘팸스 스피드데이팅’은 9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팸스×스파프 초이스’ 전막 공연은 마켓 등록과 별개로 예매가 진행된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