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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도서관이 가까워지면 문화도 일상에 가까워집니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28 09:31

고삼 작은도서관 새 단장…빈 공간이 책·사람 잇는 ‘동네 사랑방’으로 소개
‘1면 1도서관’ 대덕·금광 남아…“사는 곳 따라 문화 기회 달라지지 않도록”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안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8일 새롭게 문을 연 고삼 작은도서관을 찾아 “공간은 작지만 결코 작은 도서관은 아닙니다"라면서 ”1면 1도서관’ 정책에 담긴 생활밀착형 문화복지의 의미를 강조했다.

규모가 크고 화려한 시설보다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책과 문화를 접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촘촘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김 시장의 생각이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랫동안 비어 있던 작은 공간이 책과 사람이 만나는 따뜻한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고삼 작은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새롭게 꾸민 도서관은 나무 소재의 벽과 책장을 중심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살렸으며 중앙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을 배치하고, 창가에는 혼자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한쪽에는 차를 마시며 머물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들어섰다"며 "창밖의 녹색 풍경을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이웃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사랑방 역할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아이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더욱 반갑다”며 “도서관이라기보다 동네의 따뜻한 사랑방 같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삼작은도서관 내부 모습. /페북 캡처
고삼작은도서관 내부 모습. /페북 캡처
◇“작지만 큰 도서관”…안성 17개 도서관 책 한곳에서

고삼 작은도서관의 강점은 작은 규모를 안성시 전체 도서관 네트워크로 보완한다는데 있다.

시내 17개 도서관이 보유한 책을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어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도 다른 도서관의 다양한 책을 빌려볼 수 있다.

김 시장은 이를 두고 “17개 도서관의 책을 품은 ‘작지만 큰 도서관’”이라고 표현했다.

고삼 작은도서관은 김 시장이 추진해 온 ‘1면 1도서관’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김 시장은 앞서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읍·면 단위 도서관 확충을 추진해 왔다.

서운·양성·미양·원곡에 이어 고삼에 작은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했고 삼죽 작은도서관도 재단장을 마쳤다. 이제 대덕과 금광까지 채우면 김 시장이 구상한 생활권 도서관망이 완성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고삼작은도서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페북 캡처
김보라 안성시장이 고삼작은도서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페북 캡처
◇김보라표 ‘1면 1도서관’ 완성 눈앞…“문화 격차 줄이겠다”

김 시장이 생각하는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시설에 머물지 않는다.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이웃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동네 문화 거점’이자 주민 소통의 공간이다.

특히 지역이나 거주지에 따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1면 1도서관’ 정책의 핵심이다.

김 시장은 “크고 화려한 시설만이 좋은 문화시설은 아니다”며 “비어 있던 작은 공간도 잘 다듬고 책과 사람을 연결하면 동네의 소중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는 곳에 따라 문화생활의 기회가 달라지지 않도록 ‘1면 1도서관’의 약속을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고삼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의 사랑방이 돼 책과 사람, 이야기가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도서관이 가까워지면 문화도 일상에 가까워진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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