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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개월만에 1360원대 진입...3.9원 하락하며 1369원에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31 15:55

환율, 케빈 워시 美연준의장의 매파발언에도 펀더멘털 영향으로 하방 압력 큰 상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원-달러 환율이 13개월만에 달러당 1360원대에 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이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3.9원 하락하며 13개월만에 1360원대에 진입했다.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3.9원 하락하며 13개월만에 1360원대에 진입했다. 사진=뉴시스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하락한 1368.6원(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에 거래됐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7월 24일(1367.2원) 이후 13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달러 매도 물량 기대가 환율 하락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매도 물량 소진과 법인세 중간 예납 종료 등 달러 수급 공백도 발생하며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나온다.

워시 의장은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책무 중 하나인 물가안정 측면에서 볼 때 관련 지표들이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LS증권은 이날 연말 원-달러 환율이 수급보다 국내 경기와 금리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며 최저 1346원을 제시했다.

최광혁 투자전략실장은 31일 보고서에서 "현재 금리와 펀더멘털 요인까지 고려했을 때 환율은 상방보다는 하방 압력이 높은 시점"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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