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81포인트(2.50%) 내린 6664.99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0.33포인트(3.08%) 하락한 6625.47에 개장했다.
개인은 394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2361억원, 220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KB금융(0.35%)을 제외하고 전부 약세다. 삼성전자(-2.97%), SK하이닉스(-2.72%), 삼성전자우(-1.10%), SK스퀘어(-4.97%), 삼성전기(-0.91%), LG에너지솔루션(-1.91%), 현대차(-3.75%),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삼성물산(-0.38%)이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1%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3%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제점화 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혁명수비대(IRGC) 시설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과 역내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최근 공격 시도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4.46달러(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했다. WTI가 90달러를 넘어 마감한 것은 한 달여 만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16달러(4.6%) 상승한 배럴당 94.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약 5주 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우려로 채권금리도 급등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4.80% 안팎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장 마감 무렵에는 4.79% 수준을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4.39%까지 올랐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유가와 금리 상승 부담, 코스피200 야간선물의 3%대 약세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AI 서버 매출 호조에 따른 델의 시간외 주가 급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줄여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