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청년 AI 사다리 사업과 관련해 "AI 활용 능력이 학업과 취업, 창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시작한 지금 경제적 여건에 따라 청년들의 AI 경험 자체가 달라지는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청년 AI 사다리'는 청년들에게 생성형 AI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가 '서울 AI 라운지'와 기초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연계하는 'AI 인재 성장코스'를 구축해 AI 활용 역량을 운영중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취약계층 선별 지원 우선 주장에 대해서는 보편적 접근 기회 확대와 취약 청년 지원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경제력이나 개인 형편과 관계없이 청년들이 AI를 경험하고 활용 역량을 쌓을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 방식도 보다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마다 강점과 활용 분야가 다른 만큼 특정 서비스 하나를 일률적으로 제공하기보다 전공과 진로, 취업·창업 목적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활용 교육과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사업이 단순한 'AI 계정 나눠주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AI 기초교육과 직무별 활용 교육,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연결하고 실제 이용률과 교육 참여율, 취·창업 과정에서의 활용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인 50만명 규모에 대해서도 산출 근거와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원 인원 자체보다 실제 이용률과 교육 참여율, AI 활용 역량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사업 목표를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고치면 된다. 지원 대상이 지나치게 넓다면 조정하면 되고 서비스 선택권이 부족하다면 확대하면 되며 성과관리가 부족하다면 강화하면 된다"며 "보완 가능한 문제를 이유로 사업 자체를 시작하지 말자는 것은 책임 있는 정책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화 시대에는 교육의 기회가, 정보화 시대에는 인터넷 접근성이 중요한 출발선이었다면 AI 시대에는 AI 활용 능력이 새로운 기회의 출발선이 될 수 있다"며 "부모의 경제력이나 개인의 형편 때문에 청년의 AI 경험과 미래 경쟁력이 갈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