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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금융 넘어 공공·교육으로 확대

입력 2026-09-10 08:50

대학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웹 보안 경각심…자동화 공격 갈수록 지능화

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금융 넘어 공공·교육으로 확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의 적용 영역을 금융에서 공공·커머스·교육 분야로 넓히고 있다.

최근 교육기관을 겨냥한 웹 공격이 이어지면서 관련 보안 수요도 커지고 있다. 서강대학교는 지난 8월 통합 로그인 계정을 대상으로 한 외부 공격으로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에버세이프 웹은 에버스핀의 인공지능 기반 동적 표적 방어(AI-MTD) 기술을 웹 환경에 적용한 솔루션이다. 보안 로직을 계속 바꿔 공격자가 고정된 구조를 분석해 반복 공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방식이다.

에버스핀은 브루트포스와 크레덴셜스터핑, 매크로, 스크래핑, 비정상 요청 등 웹 기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용처도 확대되고 있다. NH농협은행과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등 금융권을 비롯해 국세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티켓링크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학사행정시스템과 학습관리시스템(LMS), 통합포털 등에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다. 전북대학교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국기술교육대 도입 사실은 최근 외부 보도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2025년 5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국내외 고객 환경에서 탐지·분석한 보안 이벤트는 약 250억건이다.

정대석 에버스핀 이사는 "특정 공격 하나를 막는 것이 아니라 공격 방식이 바뀌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권에서 적용해 온 기술을 공공·커머스·교육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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