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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표 ‘AI 도시’ 또 앞선다…화성시, 전국 최초 ‘AI 화성 챌린지’ 개최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5 08:10

17일 시민·대학생·공무원 ‘바이브 코딩’으로 도시문제 해결…우수 성과 17건 시상
전국 최초 AI 전담조직, 시민참여형 AI 행정 도전…11월 코엑스 ‘MARS 2026’ 확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AI 미래도시를 선언하고 있다. /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AI 미래도시를 선언하고 있다. /화성시
화성=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전국 최초’를 앞세운 AI 행정 실험을 한 단계 더 확장한다. 이번에는 전문적인 코딩 지식이 없는 시민과 대학생, 공무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직접 앱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도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로 ‘시민체감에서 행정혁신까지-AI 화성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AI 화성 챌린지’는 시민·대학생·공무원이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해 생활과 행정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직접 해결방안을 구현·검증하는 시민참여형 경진대회다.

바이브 코딩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구현하려는 아이디어를 일상적인 말과 글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개발 방식이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AI 화성 챌린지 리플렛. /화성시
AI 화성 챌린지 리플렛. /화성시
◇시민 아이디어가 ‘앱’으로…정명근표 AI 행정, 생활 속으로


행사는 시민·공무원 AI 공모전, 대학생 AI DATA 경진대회, AI챔피언 성과공유회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시민·공무원 공모전에서는 생활과 행정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한 서비스 가운데 심사를 통과한 시민 3건과 공무원 3건 등 6건이 최종 경쟁한다.

수원대·협성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학생 AI DATA 경진대회에서는 시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24개 과제 가운데 선정된 8개 솔루션이 공개된다. AI챔피언 성과공유회에서는 교육을 이수한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의 불편을 AI로 개선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시는 총 17건을 시상하고 여기서 발굴된 앱과 프로그램 가운데 활용성이 높은 과제는 ‘화성시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과 연계해 실제 행정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시장이 추진해 온 AI 행정의 특징은 ‘전국 최초’라는 선제성에 있다. 시는 2024년 지방정부 최초로 AI 전담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별별화성 어워즈’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AI 엑스포 ‘MARS 2025’를 열며 AI 정책의 영역을 행정에서 산업 생태계로 확대했다.

이번 챌린지의 성과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ARS 2026’으로 이어진다. 미래차·자율주행·UAM부터 제조·로보틱스,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우주항공·위성데이터까지 AI 기반 미래산업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구상이다.

정명근 시장은 “AI가 거창하고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고 행정의 문턱을 낮추는 도구임을 전국에 증명할 것”이라며 “챌린지에서 발굴된 성과물을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ARS 2026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화성이 구축한 AI 생태계와 미래도시 비전을 세계에 자신 있게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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