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LG전자는 LG SW협의회의 주관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데브콘(DevCon, 개발자 콘퍼런스) 2026'을 진행한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를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변화에 맞춰 리브랜딩한 행사다.
LG전자와 LG CNS,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 개발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LG AI연구원의 최신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기조연설은 A2G캐피탈 창립파트너이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겸임교수인 정지훈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심현철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의 변화 과정을, 심 교수는 피지컬 AI 기술 동향과 향후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한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AI를 활용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성과를 소개한다. AI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 대응 전략과 AI 서비스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체계 구축 방안도 공유한다. LG CNS는 AI를 활용한 노후 시스템 개선 성과를, LG유플러스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발표한다.
전날에는 엑사원(EXAONE)과 AWS의 AI 개발 도구 키로(Kiro)를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 대회 'LG 프롬프톤(Prompthon) 챌린지 2026' 본선이 진행됐다. 지난 8월 열린 예선에는 28개 팀, 총 84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가전 설치 시뮬레이션 서비스와 기업간거래(B2B) 고객 대상 맞춤 제안서 작성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3주간 LG AI연구원과 AWS의 기술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본선에서 경쟁했다.
LG AI 데브콘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AI 혁신·기술·문화 축제 'LG 스파크(SPARK)'의 일환이다. LG 계열사의 신기술을 공유하는 LG 테크페어와 인공지능전환(AX) 성과를 공유하는 LG AX페어, LG AI연구원의 AI 비전과 산업 실증 사례를 소개하는 LG AI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오는 17일까지는 LG 구성원과 가족, 산학인재, 마곡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컬처위크가 열린다.
LG전자 SW센터장 김동욱 전무는 "개발 현장에서 축적된 AI 활용 경험과 혁신 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AI 기반 개발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