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사회

추미애 “10년 신뢰와 함께 미래산업 동맹으로”…경기도-일드프랑스 협력 확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6 16:58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와 우호협력 10주년 공동 실행계획 체결…경제·과학기술 등 협력
판교 AI·용인·평택 반도체와 파리-사클레 혁신생태계 연결…스타트업·미래모빌리티 교류

16일 오전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일드프랑스주 우호협력 10주년 기념 실행계획 서명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경기도
16일 오전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일드프랑스주 우호협력 10주년 기념 실행계획 서명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프랑스 수도권 일드프랑스주와 맺어온 10년의 우호협력 관계를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스타트업,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확대한다.

추 지사는 16일 도담소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일드프랑스주 공동 실행계획’에 서명하고 양 지역의 기업·연구기관 교류와 혁신기업 진출 지원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도와 일드프랑스주가 2016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두 지역은 각각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도권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경제·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16일 오전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일드프랑스주 우호협력 10주년 기념 실행계획 서명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16일 오전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일드프랑스주 우호협력 10주년 기념 실행계획 서명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서로의 강점 연결…AI·스타트업·모빌리티 실질 협력”


추 지사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산업 분야의 구체적인 성과로 협력을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지사는 “경기도와 일드프랑스주는 국가의 경제와 산업, 과학기술을 이끄는 대표적인 수도권으로 규모와 여건이 비슷해 서로의 정책 경험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이 더욱 굳건한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특히 서로의 강점을 연결해 인공지능·스타트업·모빌리티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이 서명한 공동 실행계획에는 경제를 비롯해 과학기술·혁신, 청년·교육, 지속가능한 발전·교통, 관광·문화,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내용이 담겼다.
16일 오전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일드프랑스주 우호협력 10주년 기념 실행계획 서명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가 실행계획 서명을 하고 있다./경기도
16일 오전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일드프랑스주 우호협력 10주년 기념 실행계획 서명식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가 실행계획 서명을 하고 있다./경기도
◇판교 AI·용인·평택 반도체와 ‘파리-사클레’ 혁신생태계 연결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양 지역이 보유한 산업·연구 기반을 활용한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AI·디지털·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용인과 평택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일드프랑스주는 프랑스 전체 연구개발의 약 40%가 집중된 연구·혁신 거점으로,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인 파리-사클레를 비롯해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이 밀집해 있다.

양측은 기업과 연구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주요 혁신행사를 활용해 기업의 상대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페크레스 주지사는 “이번 공동 실행계획에는 양 지역의 강점을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과 연구자, 혁신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양측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수소차·AI 교통관리까지…미래모빌리티 협력 확대

미래모빌리티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도와 일드프랑스주는 대중교통을 비롯해 자율주행, 수소차, AI 기반 교통관리 등에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2016년 11월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스타트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해 왔다.

경기도 기업의 프랑스 비바테크 참가와 파리-사클레와의 과학기술 교류 등을 통해 양 지역 혁신생태계 간 접점을 넓혀왔다.

페크레스 주지사와 대표단은 이날 화성행궁과 경기도서관을 방문하고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체험하는 등 도의 역사·문화와 미래산업 현장도 둘러봤다.

일드프랑스주는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등을 소개하는 도서 16권을 경기도서관에 기증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