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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서울대, 음식물처리기용 미생물 혼합 균주 기술 협력

입력 2026-09-17 10:22

이달 말 '제로 음식물 처리기 미생물형' 출시 예정

코웨이·서울대, 음식물처리기용 미생물 혼합 균주 기술 협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웨이가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분해 혼합 균주 개발 기술'을 이전받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웨이는 2023년부터 서울대와 음식물처리기에 적합한 미생물 균종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 과정에서 전통 발효식품에서 음식물 분해에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굴하고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강동현 교수팀이 맡았다. 연구팀은 미생물의 생장과 억제 요인을 분석해 음식물쓰레기 분해 환경에서도 효소 활성을 유지할 수 있는 균주를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단백질 분해효소와 탄수화물·식이섬유·지방 분해 관련 효소 활성을 기준으로 미생물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맵고 짠 음식이 많고 고체와 액체가 섞이는 국내 음식물쓰레기 환경을 고려했다.

코웨이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용 분해 균주를 자체적으로 선별하고 배양하는 연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로 음식물 처리기 미생물형'은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동현 서울대 교수는 "엄격한 배양 분석을 통해 검증한 자연 친화적인 기초 원천 기술이 코웨이로 이전된 산학협력 사례"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를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는 기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서울대 연구팀의 원천 기술을 이전받아 음식물처리기용 미생물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관련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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