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객자문위원회 개최…올 상반기 현장 의견 346건 수렴
기업대표 4명 신규 자문위원 위촉…청년·미래산업 금융지원 ↑
시석중 이사장 “현장 목소리 반영…고객 중심 정책·서비스 개선”

경기신보는 30일 남양주 본점에서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자문위원 등 2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주요 지원상품과 ‘이지원’ 모바일 서비스 고도화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와 전문가가 경영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현장 자문기구다. 2023년부터 분기마다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현장 의견 346건…“정책에 현장 목소리 담는다”
경기신보는 고객자문위원회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을 찾아가는 간담회 ‘온다 팝업스토어’, 타운홀미팅 등을 통해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고객자문위원회 의견 106건을 포함해 모두 346건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위원 4명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시흥·안양·남양주·화성에서 화학물질·금형·생활용품·종이제품 제조업을 운영하는 기업 대표 4명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주요 보증상품도 소개했다.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은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시·군별 전략산업 기업, 경기북부 소재 기업 등을 지원한다. 지역 간 균형 있는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과 AI·반도체·환경 등 미래 성장산업 기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미래성장 특례보증’도 공유했다.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지원’ 모바일 보증 신청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경기신보는 AI 챗봇을 새롭게 도입해 기존 카카오톡 채팅상담과 상담센터를 연계하는 통합 상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이 AI 챗봇을 통해 기본적인 상담을 받고 필요한 경우 상담사 연결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개선된다.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도 상담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이 고객 상담과 기업지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우편 발송과 보증료 환급 등 반복적인 업무도 자동화할 방침이다.
경기신보는 단순히 모바일 시스템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석중 “기업의 오늘부터 내일의 재도약까지 함께”
이날 자문위원들은 업종과 지역별로 겪고 있는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금융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위원들은 이전 회의에서 건의한 사항의 검토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정책도 제안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가 검토해 향후 보증정책과 고객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남양주 본점 시대를 연 뒤 처음 열리는 고객자문위원회라 더욱 뜻깊다”며 “지난 30년간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경기신보는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남양주에서 기업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의 성장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종합금융지원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지원 고도화의 목적은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지 않고 고객이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위원들이 준 의견을 정책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보증상품에 반영해 온 경기신보가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까지 확대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