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 “노래 들으시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시게 될 것” 아일릿, 오늘(26일) 미니 5집 ‘BREAK EVEN’ 발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6150457004470d3244b4fed5910194176.jpg&nmt=30)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26일 오후 6시 미니 5집 ‘BREAK EVEN’을 발매한다.
아일릿 미니 5집 ‘BREAK EVEN’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윤아는 “컴백 때마다 저희 아일릿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이번에는 콘셉트가 뚜렷한 곡인 만큼 녹음, 안무 연습까지 디테일을 세세하게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원희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It’s Me(잇츠 미)’ 이후 컴백이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앨범은 특히 제 최애 앨범이라 자신감을 갖고 준비했다. 모든 곡을 빠짐없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는 "벌써 저희가 미니 5집을 발매하게 됐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너무 설렌다. 아일릿 음악의 강점인 중독성이 강조된 노래다. 오늘 노래 들으시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시게 될 거라 자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로하는 "저희가 컴백에 앞서 최근 앙코르 투어 무대에서 이번 타이틀곡 무대를 공개했다. 그때 반응이 뜨거워서 이번 컴백도 더욱 기다려진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저희 아일릿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지난 6월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모카를 제외한 윤아, 민주, 원희, 이로하가 참석했다.
민주는 “처음 4인 컴백을 준비했다. 모카가 없어서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같이 했다면 잘 어울렸을 것 같아 아쉬웠다. 모카의 마음을 담아서 무대를 꽉꽉 채워보겠다”고 말했다.
이로하는 "모카가 이번 노래 좋다고 응원해줬다. 모카는 팬들 곁으로 돌아오고 싶어서 열심히 회복 중이다.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BREAK EVEN’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직진하던 아일릿이 일방적인 마음이었음을 깨닫고 ‘더 이상 손해 보는 관계는 이어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이야기다. 자신이 쏟아부은 감정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에 빗대 흥미를 더한다.
윤아는 "아일릿 서사의 중심에 있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브레이크 이븐’을 통해 전환점을 맞는다"고 소개했다.
아일릿의 당찬 매력은 타이틀곡 ‘체포하겠어’에서 극대화된다. 이들은 습관성 친절로 착각을 불러일으킨 상대에게 ‘범죄 증거(crime signs)’들을 제시하며 단호하게 유죄를 선고한다. 과거의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를 잃지 않기 위해 더 이상 마음과 시간을 쏟지 않기로 선택한 이들의 성숙한 태도가 돋보인다.
일렉트로 팝 장르의 ‘체포하겠어’는 경쾌한 호루라기 사운드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날카로운 신스와 톡 쏘는 보컬 이펙트 등 다채로운 청각적 요소는 단단히 화가 난 감정을 표현하고, 귀에 쏙 꽂히는 훅(HOOK)은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문화 현장] “노래 들으시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시게 될 것” 아일릿, 오늘(26일) 미니 5집 ‘BREAK EVEN’ 발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026150542025090d3244b4fed5910194176.jpg&nmt=30)
원희는 “습관성 친절을 베풀어 착각하게 만든 상대에게 하는 말이다. 답답한 관계는 직접 끝내겠다는 아일릿의 당찬 경고장 같은 곡이다. 기존 앨범들의 에피소드들도 포함되어 있어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아는 “중독성이 한층 강렬한 곡이다. 호루라기가 전반에 등장하기 때문에 듣는 분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 아일릿은 블랙 요원으로 분해 체포 작전을 펼친다. 이들은 상대의 애매한 태도에서 느낀 답답함과 불만을 표정 연기로 표현하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묘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호루라기 소리와 어우러진 퍼포먼스가 단숨에 뇌리에 박힌다. 신호에 맞춰 상대를 추격하는 듯한 동작,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체포를 암시하는 안무 등이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기에 ‘블랙 요원’ 콘셉트를 다각도로 풀어낸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이로하는 "호루라기 안무가 가장 큰 포인트다. 호루라기를 직접 사용하는 퍼포먼스도 있다"고 전했다.
컴백 전임에도 화제성은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 지난 20일 선공개된 ‘체포하겠어’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한국 차트 1위(10월 21일 자)를 찍었다. 미니 5집은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의 ‘사전 저장’(Pre-save) 수를 집계하는 ‘사전 저장(Pre-save) 톱10’ 1위에 올랐다. 온라인상에는 이 곡을 배경으로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귀엽게 ‘체포 선언’을 하는 놀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체포하겠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송강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주는 “콘셉트 필름을 찍으면서 짜증 내는 연기를 하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하다 보니 즐거움도 묻어나더라”고 말했다.
민주는 이어 “표정 연기도 하이라이트로 봐달라. 단순히 짜증을 내는 게 아니라 각 파트마다 표정이 다르다. 이번에 웃는 연기뿐만 아니라, 짜증 내는 연기도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원희는 “당찬 매력과 중독성 있는 노래가 저희의 매력이다”며 “이번 뮤직비디오도 안 본 사람은 없고, 한 번만 본 사람도 없도록 무대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 4개의 트랙은 관계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아일릿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엮어냈다. 친구들의 따끔한 한마디를 통해 혼자만의 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Super in Love’, 부끄러움이 짜증으로 번져가는 ‘More’, 그동안 쌓여 온 분노가 폭발하며 인연을 끊어내기로 결단하는 ‘체포하겠어’가 이어진다. 마지막 트랙 ‘Pop’에서는 예고 없이 나타난 새로운 상대에게 단숨에 빠져들며, 실패한 지난 관계마저 완벽한 결말을 위한 과정으로 승화시키는 아일릿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가 드러난다.
전작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수록곡 가사 곳곳에 이전 앨범에서 다뤘던 감정과 에피소드가 이스터에그(Easter Egg)처럼 숨겨져 있어, 마치 드라마 속 복선을 찾아내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 가요계는 10월 걸그룹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일릿만의 차별점으로는 ‘아일릿 코어’를 꼽았다.
원희는 “멋진 팀들과 함께 컴백하게 돼 영광이다. K팝 팬들에게 즐거운 경험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3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제공 = 빌리프랩(하이브)]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