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 전후 30일 비교, 전체 지원 중 2007년생 비중 20.7%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이력서 등록과 구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지난해 수능 이후 30일간 2007년생 회원의 아르바이트 지원 건수는 수능 전 30일보다 450% 증가했다. 이 기간 2007년생의 지원 건수는 알바몬 전체 지원의 20.7%를 차지했다. 수능 이후 30일간 해당 연령대의 지원 건수는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40% 늘어나 전체 연령대의 증가율인 65%를 크게 웃돌았다.
이력서 등록은 수능 직후 첫 월요일에 집중됐다. 지난해 수능 이후 첫 월요일인 11월 17일 고3 연령대의 이력서 등록 건수는 수능 전 30일간 하루 평균보다 7배 넘게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수능 이후 첫 월요일에 이력서 등록이 가장 많아 3년 연속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아르바이트 지원은 시험 당일부터 늘었다. 지난해 수능 당일 해당 연령대의 지원 건수 가운데 74%가 오후 6시 이후에 몰렸으며, 이 시간대 지원 건수는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약 3배 많았다. 지원 증가세는 이후 약 3주간 이어져 12월 1일 정점을 찍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업종은 매장관리·판매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다. 이어 서빙(24.0%), 커피전문점(16.4%), 일반음식점(16.0%), 캐셔·카운터(12.4%)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구직자의 경우 매장관리·판매(27.3%) 비중이 가장 높았고, 남성은 서빙(30.0%)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첫 아르바이트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평소 접하기 쉬운 유통·외식업종을 중심으로 구직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알바몬은 처음 일자리를 구하는 수험생을 위해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 공고 확인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4대 안심 체크리스트'와 인증 요건을 갖춘 채용공고를 모은 '안심알바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 기간 등을 통해 첫 알바에 도전하는 수험생이 매년 늘어나며 알바 시장의 주요 구직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첫 일자리를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맞춤 공고 추천 등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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