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주물량 1만7698가구로 전년 대비 45% 감소, 2028년 1만3212가구 전망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7698가구로, 2013년(1만6321가구)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3만2370가구보다 약 45% 감소한 수치다.

입주물량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내년 1만8329가구로 올해보다 소폭 늘어나지만, 2028년에는 1만3212가구로 다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대로라면 부동산R114가 확인할 수 있는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사이 분양가격은 가파르게 올랐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2021년 3.3㎡당 2799만원에서 2022년 3477만원, 2024년 4819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5131만원을 넘어 올해는 5401만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하면 약 93% 오른 수준이다.
입주물량 감소와 분양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좁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주요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는 입지와 분양가격, 청약 조건 등에 따라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롯데건설은 1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2개 동, 총 83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5~46㎡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사업으로 조성된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이미 준공을 마쳤으며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이 모두 전용 60㎡ 이하로 구성돼 일반공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하는 점도 특징이다. 청약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자도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신반포2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조성되는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가 분양에 나선다. 30일 홍보관 개관을 앞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총 16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84㎡ 28가구다.
영등포구 문래동3가 27-1번지 일원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를 11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218가구 규모이며 모든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된다.
아파트 외에 주거형 오피스텔 공급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 308실을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8층~지상 49층, 1개 동 규모로 전 실이 전용 84㎡로 구성된다.
주택형에 따라 4베이 판상형 또는 이면개방형 설계를 적용하고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상봉역과 망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