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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가 알바 공고, 서울교대 인근 최다…평균 시급 1만1463원

입력 2026-11-03 08:44

외식·음료 채용 비중 54.8%…교육·강사 평균 시급 1만4459원

서울 대학가 알바 공고, 서울교대 인근 최다…평균 시급 1만1463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 대학가 가운데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교대 인근으로 나타났다. 대학가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1만1463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시급보다 11.1% 높았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3일 공개한 서울 소재 대학가 채용 공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교대 인근에 등록된 공고는 15만5464건으로 가장 많았다. 홍익대(9만1536건), 서강대(8만3169건), 건국대(7만5453건), 연세대(7만4806건)가 뒤를 이었다. 이들 대학은 강남과 홍대, 신촌 등 주요 상권과 인접해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공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동국대 인근으로 증가율이 38.3%에 달했다.

업직종별로는 외식·음료 공고 비중이 54.8%로 가장 높았다. 매장관리·판매(35.9%), 서비스(8.8%), 고객상담·영업(8.7%), 사무직(7.6%) 순이었다. 업직종은 복수 입력을 포함한 수치다. 대학가별 특성도 뚜렷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인근의 입시·보습학원 공고 비중은 9.0%로 전체 평균(2.1%)의 4배를 넘었다. 건국대 인근에서는 의류·잡화·주얼리 매장 공고 비중이 평균의 약 3배였으며, 해당 공고의 70% 이상이 성수동에서 등록됐다.

서울 대학가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1만1463원으로 2021년(9567원)보다 19.8% 올랐다. 업직종별로는 교육·강사가 평균 1만4459원으로 가장 높았고 운전·배달(1만3081원), 고객상담·영업(1만2846원), 병원·간호(1만2812원), IT·기술(1만2347원) 순이었다. 교육·강사직 평균 시급은 전체 대학가 평균보다 26.1% 높은 수준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대학가는 트렌디한 상권이 모인 곳인 만큼 알바 공고가 많고, 알바 시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며 "대학생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알바를 구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구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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