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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재난 구호·행정에 AI 활용…우수사례 5건 선정

입력 2026-11-05 10:06

통영·거제 집중호우 현장에 지도 프로그램 적용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진행한 사내 AX Day에서 AI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직원들과 (왼쪽)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진행한 사내 AX Day에서 AI 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직원들과 (왼쪽)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재난 구호 현장과 내부 행정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프로그램 5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희망브리지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AI 활용 사례를 전 직원 투표와 임원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재난 현장의 정보 파악부터 물품 관리, 예산 집계까지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완성도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재난 및 구호 현장지도'는 재난 발생 현황과 구호 활동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경남 통영·거제 일대 집중호우 피해 당시 현장에 도입돼 구호 상황과 물품 지원 경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QR코드 기반 기념품 관리 체계'가 선정됐다. 모바일로 물품 입출고 내역과 재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수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누락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 밖에 임시 거주 구호시설의 위치와 입소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임시구호시설 거리 탐색기', 예산 집행 현황을 자동 집계하는 '연도별 예산 집행 현황 대시보드', 기금 배분과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사업 현황 통합 관리 시스템'도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희망브리지는 선정된 프로그램을 현장과 행정 업무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부서 간 활용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필요성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구호와 내부 행정 전반에서 업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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