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시력 저하와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약 30% 이상이 망막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망막의 미세 혈관이 손상되면서 시작된다. 손상된 혈관에서 출혈이 생기거나 부종이 발생하고, 병이 심해지면 망막이 들뜨거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나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다.문제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환자 스스로는 시력에 큰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초기 증상 없이 시력을 서서히 잃게 만들어 '조용한 실명' 또는 '조용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임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제품인 ‘쥬베룩(JUVELOOK)’이 지난 5월 누적 생산량 150만 바이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누적 출고량 100만 바이알을 달성한 이후 약 9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쥬베룩의 위상과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쥬베룩(JUVELOOK)’은 생분해성 고분자인 PDLLA(Poly D, L-lactide) 미세입자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자가 콜라겐 생성 주사제로, 피부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된 자가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일정 기간 후 피부에서 자연 분해되며, HA 필러에 비해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 이하 BIO USA)’에서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 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BIO USA 기업 발표는 글로벌 투자자 및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엄선된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큐로셀은 이번 발표에서 국내 최다 규모의 단계별 CAR-T 파이프라인과 임상 성과, 혈액암과 고형암을 포함한 다양한 적응증, 동종 CAR-T 등 주요 자산을 중심으로 자사의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독자 플랫폼 OVIS™ 기반의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클래리티(Clarity)사가 암 발생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 최초로 승인을 획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10일(현지시간) 외신과 국내 증권사 등에 따르면 클래리티사는 유방조영술을 기반으로 5년 내 유암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Clarity Breast' AI 소프트웨어로 이달에 FDA De Novo 승인을 받았다. 드노보(De Novo)는 FDA가 기존에 유사 기술이 없는 신기술에 부여하는 최초 승인 방식이다.클래리티사는 올 4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병원 네트워크와 유통 채널을 구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Clarity Breast' 성능은 5개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7만7000건 이상의 유방촬영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
만성 피로, 소화 불량 등 다양한 증상으로 영양제를 섭취하는 인구가늘면서 영양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건강 문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간 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줄 수 있는 '독성 간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며 해외 직구 등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 접근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증상 개선을 위해 복용한 영양제가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가장 경계해야 할 부작용 중 하나는 '영양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독성간염'이다. 간은 우리 몸의 해독 작용을 담당하는 중요한장기이다. 섭취하는 음식물, 약물, 영양제 등 모든 성분은 간을 거쳐 대사되고 배출된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알피바이오는 자사의 특허 제형 ‘블리스터 젤리’를 적용한 키즈텐의 아동 건강기능식품 ‘키즈 알티지 오메가3 구미(3중 기능성)’가 초도물량 완판에 이어 3차 생산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레몬맛 젤리 제형의 오메가3로, 개별 포장된 PTP(Press Through Pack) 공법을 적용해 보관과 섭취의 위생성을 높인 신개념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젤리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알루알루(알루미늄) 포장 방식에 젤리를 직접 충진하는 공법은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과정으로, 산소·수분·빛의 3중 차단 효과를 통해 내용물의 산패와 변질을 방지하며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 안 정성
바이오 전문 기업 넥스모스(Nexmos, 대표 심정욱)는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인 ‘압타민C’ (Aptamin C)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 또는 예방용 조성물로서 유럽특허청(EPO, The European Patent Office)으로부터 유럽 단일 특허(UP)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압타민C’는 비타민C에 DNA 압타머를 결합한 물질이다. 비타민C의 산화를 지연시키고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항산화 효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바이오 소재다. 인체 및 동물실험을 통해 면역력 증진, 아토피 치료 등 다양한 효과가 확인되었다.압타민C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혈관성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모델에서 치료 효과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관련 연구 결
우리 일상 속에서 치아는 음식물을 씹는 중요한 기능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미소와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충치, 잇몸 질환,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치아를 잃게 되면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식사할 때 어려움을 겪거나 말할 때 발음이 새는 느낌, 또는 자신감 없이 입을 가리고 웃게 되는 등 다양한 불편함을 경험한다. 이러한 치아 상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화될 수 있기에, 올바른 정보 습득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 상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구강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루세 번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가임기 여성의 상당수가 경험하는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대개심각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나 위치, 개수에따라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생리량 과다, 골반 통증, 빈뇨 같은 증상이 대표적이며, 심하면 수정, 착상, 임신 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궁에 여러 개가 생기는 다발성 자궁근종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정확한 진단 후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건강한삶을 유지하고, 임신 계획이 있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최근 자궁 보존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비수술 치료법이 주목받는다. 그중 하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A2우유의 장 건강 관련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되면서, A2우유의 우수성이 해외 학계에도 알려지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11월 A2우유가 장내 유익균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국내 8개 소화기 연관 학회 학술대회인 ‘KDDW 2024’에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를 중심으로 전개 중인 A2우유의 확산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A2우유 관련 논문이 실린 ‘플로스 원(PLOS ONE)’은 미국 공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헬스케어 기업 룰루메딕이 해외 출국자와 재외국민을 위한 마이데이터 앱 d’stat(디스탯)의 공식 출시를 앞두며, 아기유니콘 기업에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플랫폼이 정부 지정 사업자 지위와 함께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룰루메딕이 개발한 d’stat은 ‘Digital Twin Status’의 약어로, 해외 체류 중인 사용자가 본인의 국내 의료 데이터를 불러오고 이를 번역해 현지 의료기관에 제시할 수 있도록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복약 이력, 진단 기록, 의료 소견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하며, 이 외로 룰루메딕의 본연사업인
최근 들어 30~40대 젊은층에서도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 저하 또는 실명 위기를 겪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흔히 고령층에서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겨졌던 이 병이 젊은 연령대에서 급격히 발병하는 셈이다. 가장큰 이유는 조기 당뇨 진단 증가와 만성 혈당 관리 부실, 건강검진 소홀이라는 세 가지 악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당뇨망막병증은 이름 그대로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망막에 있는 미세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사람의 눈은 매우 섬세한 구조를 갖고 있다. 그중 망막은 사물의 색감과 형태를 구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혈당이 오랜 기간 높게 유지되면 눈 속 혈관벽이 약해지고 터지거나 막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5월 14일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공개하며, 투명한 품질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에서 품질 신뢰와 소비자 안전이 중요한 ESG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알피바이오가 내부 품질 데이터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나섰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한다. 알피바이오의 ‘2024년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사업부 데이터’에 따르면, 원료 및 자재의 연평균 불량률 1.13%에서 완제품의 연평균 불량률 0.07%를 기록해 전 공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