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2.25(화)

후베이성 우한 등 주변도시로 봉쇄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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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사태로 봉쇄령이 내려진 23일 중국 우한에서 경찰들이 폐쇄된 기차역 앞을 지키고 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균으로 알려진 폐렴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25명으로 늘었다. 감염 확진자는 830명. 의심환자는 1072명으로 증가했다.

신화,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후베이성 우한발 폐렴 확산 상황을 위와같이 발표했다.

확진자 830명 중 177명은 병세가 위중한 상태이다. 확진자 수는 23일 하루동안 259건 증가했다. 의심환자 수도 23일 하루동안 680명이 추가돼 총 1072명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사망자는 24명이 우한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1명은 허베이성 거주자로 알려졌다. 우한 이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일에 비해 8명이 증가했다.

당국은 현재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9507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본토 이외에 홍콩과 마카오에서도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만에서도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해외 확진자는 총 9명으로, 태국 3명(2명 완치), 일본 1명(완치), 한국 1명, 미국 1명, 베트남 2명, 싱가포르 1명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하지만 24일 일본에서 두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고,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도 이날 두번째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밝혀 중국 측의 집계와는 차이가 있다.

AP통신은 폐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중국 정부가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포함해 인근 황강, 어저우 등 최소 3개 도시로 봉쇄령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3개 도시 주민은 1800만명이 넘어,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및 시카고 인구를 모두 합친 것 보다 많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최대명절인 춘절 맞이 행사가 무기한 취소됐으며, 대표적인 관광지인 자금성도 문을 닫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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