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10(금)

퇴소 후 2~3차례 전화 상태확인…"거처 추가지원 필요성 적어"
정부, 15~16일 비공개 환송행사…국무총리·행안장관 직접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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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31일 귀국해 14일 간 격리 생활을 한 교민 366명 중 확진자(13번·24번 환자)를 제외한 34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15일 퇴소한다.

보호자 없이 귀국한 어린이 2명을 돌보기 위해 충남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도 '음성'이 나와 퇴소한다.

이달 1일 귀국한 교민 33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는 오늘 진행된다.

정부는 15~16일 이틀간 교민들의 퇴소를 축하하는 환송 행사를 비공개로 연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던 1차 우한 귀국 교민들에 대한 최종 퇴소 전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내일(15일) 차질없이 퇴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음성(판정)은 1차 입국해 아산에 있는 193명과 자진 입소자 1명을 더해 194명, 진천에 있는 173명 등 총 367명"이라며 "일요일(16일) 퇴소 예정인 아산에 머무르는 333명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검체를 채취해 최종 검사를 시행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초 입국했던 분 중에서 확진자로 치료를 받는 분은 현재 임시생활시설에 안 계셔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퇴소 전 보건 교육을 받으며, 퇴소 후 생활수칙과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 이용에 관한 정보가 담긴 책자를 배부 받는다.

퇴소 후에는 정부가 관여하지 않는다. 본인 동의를 얻어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2~3차례 전화로 상태 확인만 실시한다.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45인승 임차버스 37대에 나눠 타고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별 거점까지 이동한 뒤 각자 거처로 향한다. 한국에 집이 없거나 가족에게 돌아갈 수 없는 이들은 호텔 등에서 임시 거주한다.

국내 연고가 없는 재일교포는 본인이 원하면 일본으로 가도록 할 방침이다.

김 부본부장은 "교민들의 (퇴소 후) 중국 귀국 여부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개별적으로 판단할 것 같다"면서 "당초 40여명이 마땅한 거처가 없다고 했지만 개별적 확인을 해보니 재일동포 1명을 제외하고는 머물 곳을 확보했다고 응답했다. (거처를) 특별히 추가 지원할 필요성이 적다는 상황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15~16일 오전 9시 30분께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환송 행사를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일대에서 귀국해 14일 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하고선 무사 퇴소하는 교민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격리된 교민들을 돌봐온 공무원을 격려하고, 교민들을 수용해 준 아산·진천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는 진영 행안부 장관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각각 참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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