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지역 내 아동 약 160명 대상 실시

‘2020년 여름 희망홈스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희망홈스쿨 의 세부 프로그램은 ▲중식 지원 ▲놀이 키트 제공 ▲전화 상담 및 가정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지역 내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겪는 아동을 고려해 중식 지원은 도시락과 같은 개별식으로 대체해 각 가정에 전달하며 영양 결핍 예방을 위해 건과일, 견과류 등이 담긴 보조식도 지원한다.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정서 지원을 위해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놀이 키트도 준비했다. ‘신나는 희망홈스쿨 놀이터’라는 주제로 보드게임, 감정 카드, 걱정 인형 만들기 등의 놀잇감이 담긴 키트를 제공해 아동의 스트레소 해소와 정서 발달을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화 상담과 가정 방문을 통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아동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성제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장은 “지역 내 위기가정 아동들은 방학 중 급식 지원이 안 되는 상황에서 끼니를 제때 챙겨먹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동안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해 방임될 우려가 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개별식 지원과 놀이 키트에 중점을 두고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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