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사진=SK이노베이션) 11월 19일 진행된 2020 SK이노베이션-잭슨 카운티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SK이노베이션) 11월 19일 진행된 2020 SK이노베이션-잭슨 카운티 기부금 전달식에서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공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에 작년 약정대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조자아주 교육기관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조지아 주정부 청사에서는 조지아주 정관계 인사화 SK 배터리 아메리카(SKBA) 황준호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작년의 1차 기부에 이은 2차 기부금 전달식으로 작년 1월,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 주정부와 ‘배터리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Empower College & Career Center)에 2년 간 6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정하고 올해와 같은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Jackson County) 정부 역시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들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에 공감,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식으로 똑같이 3만불의 기부금을 조성한 바가 있으며 올해도 작년처럼 같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지아주 잭슨 카운디 정부가 3만불을 기부해 총 기부금 6만 달러가 조성됐다.

기부금은 각각 3만 달러씩 조지아주 교육기관인 EC3와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의 CCS(COMMERCE City Schools)에 전달된다. EC3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금액을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고급 자동화 기계·설비 구매에 사용할 예정이다. CCS 역시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문 실습 장비와 IT 기기 구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기부에 대해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함께 추구한다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1974년 비영리공익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약 3500여 명의 장학생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평소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美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대학(AugustaUniversity) 산하 의료기관 및 무료 코로나19 검진 앱인 ‘AU HealthExpress Care(이하 AU Health)’ 개발 지원을 위해 4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美 조지아주의 퀵스타트(QuickStart) 및 라니어 공과대학(Lanier Technical College)과 26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교육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활성화 및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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