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이미지제공 : 후오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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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대표: 박시덕) 가상자산 연구소에서 지난 7일 최근 새로운 디파이 유동성 상품을 출시중인 엠덱스(MDEX)에 대한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엠덱스(MDEX)는 헤코체인(HECO)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이다. 헤코체인(HECO)은 후오비 글로벌에서 개발한 디파이 금융상품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로, 가상자산 전송 시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특징이다.

엠덱스(MDEX)의 디파이 상품은 ‘일드파밍(Yield Farming)’ 방식으로, 두 가지 가상자산을 1:1 비율로 예치할 경우, 해당 풀(조합)에 대한 유동성 제공 보상으로 MDX토큰 또는 후오비토큰(HT)을 지급한다. 즉, 쉽게 말해 같은 비율 금액의 두가지 가상자산을 예치할 경우 이자로 가상자산 토큰을 받는 것이다. 또한 이자 수익의 경우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원할 때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가상자산 조합은 ‘유동성 페어’라는 용어로 부르는데, 그 종류만 수십여가지가 넘는다. 각 페어별로 예치할 경우 보상받는 연간 수익률(APY)이 다른데, 적게는 10%대에서 많게는 500%까지 그 차이가 큰 편이다.

수익률이 낮은 페어의 경우, 테더(USDT)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 위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자 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익률이 높은 페어의 경우, 비상장된 가상자산 위주로, 가격 변동성이 심해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있다.

엠덱스(MDEX) 내에서도 가장 많은 월별 거래량을 보인 페어는 MDX토큰과 테더(USDT)이다. 6일 기준 수익률은 114%로 시중 은행이자보다 30배 가량 더 높다. MDX-USDT 페어의 예치 시, 예치한 금액만큼 실시간으로 MDX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다. 수익률의 경우 페어 전체 예치 금액량 또는 MDX-USDT 거래량에 변동한다. 또한 후오비코리아에서 이자로 받은 MDX 토큰을 테더(USDT)로 판매 후 원화마켓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다.

후오비코리아 가상자산연구소 최진영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이자 수익을 얻고자 디파이 코인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다만, 높은 수익률의 경우 원금 손실을 감수해야하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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