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09.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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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38대 1을 기록했다. 이날 몰린 증거금만 12조521억원에 달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받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개 증권사의 경쟁률은 평균 37.8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38.5대 1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은 39.4대 1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는 32.4대 1로 조사됐다. 현대차증권은 19.3대 1로 가장 낮았다.

이날 몰린 청약 증거금은 12조52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증권사별로 보면 KB증권 6조6214억원, 한투증권 4조5969억원, 하나금투 5968억원, 현대차증권 236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총 1636만2500주 규모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배정된 물량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고 한국투자증권(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94만3990주), 현대차증권(62만9327주) 순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인 카카오뱅크는 26∼27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게 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636만2500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는 것이다.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물량인 10주 이상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한다. 나머지 절반은 비례 방식으로 한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된 카카오뱅크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인 2585조원의 주문이 접수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카카오뱅크의 공모 금액은 2조5525억원으로 삼성생명(4조8881억원), 넷마블(2조6617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카카오뱅크 공모 청약에는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중복청약이 적용되며 증거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규모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앞서 4월 청약을 진행한 SKIET에는 80조9017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바 있다.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18조5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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