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9(목)

총 169만8343명
오사카 281명 도쿄 248명 아이치 139명 가나가와 128명 효고 128명
일일 사망 도쿄 8명 오사카 8명 가나가와 6명 등 50명·누적 1만7577명
30일 기한을 맞아 긴급사태 선언·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전면해제 발표

일본 수도 도쿄에서 2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긴자 쇼핑가를 찾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수도 도쿄에서 2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긴자 쇼핑가를 찾아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이 뚜렷하게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긴급사태 선언과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이틀째 1천명대로 떨어졌지만 사망자는 50명이나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8일 들어 오후 9시55분까지 172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오사카부에서 281명, 도쿄도 248명, 아이치현 139명, 효고현 128명, 가나가와현 128명, 사이타마현 97명, 지바현 76명, 오키나와현 57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69만8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9월 16일 5703명, 17일 5092명, 18일 4697명, 19일 3398명, 20일 2222명, 21일 1765명, 22일 3242명, 23일 3601명, 24일 2091명, 25일 2672명, 26일 2134명, 27일 1147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와 도쿄도에서 8명씩, 가나가와현 6명, 오키나와현 5명, 사이타마현와 아이치현 각 4명, 교토부와 효고현, 기후현 각 2명, 지바현과 나라현, 미야기현, 도치기현, 구마모토현, 이사카와현, 후쿠오카현, 시즈오카현, 가고시마현 1명씩 합쳐서 50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7564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7577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69만7631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69만8343명이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8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44명 줄어든 1062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64만2974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164만3633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26일에 자가검사를 제외한 속보치로 1만5688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대책본부가 19개 도도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과 8개 현에 내린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모두 해제하기로 최종 결정하고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가 총리는 이번 해제를 계기로 다음에 올지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면서 감염대책과 일상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명했다.

또한 스가 총리는 이르면 연말에도 3번째로 백신 접종을 하는 부스트샷을 개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