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11.29(월)

재무설계 중‘부동산’분야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대비 2.7배 더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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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제공)
[비욘드포스트 유제원 기자]
전 세계 26개 회원국의 CFP자격인증을 총괄하고 있는 국제FPSB(CEO 놀 메이)는 지난달 ‘재무설계업의 미래’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국내 308명을 포함한 23개 회원국의 4250명의 CFP자격인증자가 응답했다.

설문조사를 보면 ‘재무설계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미래 수요’에 대해 82%의 응답자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답했다. 그 이유로는‘은퇴예정자의 증가(61%)’, ‘재무설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56%)’,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41%)’, ‘젊은 고객층의 재무설계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35%)’ 등을 꼽았다.

향후 5년 동안 고객의 수요가 증가할 재무설계 분야로는 ‘노후보장(69%)’, ‘투자설계(64%)’, ‘상속 및 증여(61%)’ 및 ‘노령화 및 장기요양과 관련된 재정(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점으로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관한 비중이 글로벌 대비 2.7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여, 다른 나라에 비해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투자 △국내 52% △글로벌 19%, 부동산관리 △국내 36% △글로벌 13%).

또 ‘가상화폐 등을 포함한 대체투자(28%)’에 대해서도 글로벌(16%) 대비 높은 관심분야로 조사됐다.

이밖에 향후 5년간 재무설계 서비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로 △핀테크 등의 첨단기술(Technology)의 활용 △행동재무학과 코칭을 결합한 소프트 기술(Soft skill)의 필요성 △소비자의 재무설계에 대한 인식제고와 참여 △재무설계사의 전문성 개발이 뽑혔다.

이번 조사에서 CFP자격인증자의 64%는 그들의 고객이 '중산층'이라고 응답해는데, 중산층 고객의 대부분이 은행, 증권사, 독립계 FP, 보험사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재무설계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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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제공)

국제FPSB는 이들 중산층 고객의 재무설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규제당국과 협력하여 ‘재무설계 및 금융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기업과 연계한‘직원 복리후생제도’를 통해 재무설계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세한 설문조사 결과는 한국FPSB 홈페이지에 볼 수 있다. 한국FPSB는 최근 국제FPSB에서 웨비나로 진행했던 ‘재무설계업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핀테크)’영상을 번역하여 게시하는 등 국제FPSB의 리서치 및 설문결과를 자격인증자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앞으로도 CFP 및 AFPK 자격인증자에게 글로벌 트렌드를 계속적으로 제공해, 재무설계 서비스업 수행시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재무설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남은 마지막 재무설계사 AFPK자격시험은 11월 27일에 치를 예정이며, 11월 1일 부터 1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kinghe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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