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9(일)

데이터 기반 경영 통해 합리적·효율적 업무환경 및 의사결정 체계 마련
전사적 IT 시스템 고도화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안

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에 속도를 낸다.

CJ프레시웨이는 2022년까지 전 사업 분야의 주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분석,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경영을 본격화한다. 데이터 역량을 미래 성장동력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기회를 끊임없이 발굴함으로써 식자재 유통업계의 디지털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CJ프레시웨이가 디지털 전환에 나선 것은 상품기획, 영업, 물류 등 전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개인 또는 업체 간 개별 네트워킹 중심으로 운영되는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의 이번 디지털 운영 체계 구축은 시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 자산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수립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등 총 3가지를 내세웠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단체급식 분야에서는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메뉴를 자동 추천하는 AI 기반 메뉴 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습득한 트렌드를 메뉴 데이터에 접목, 분석함으로써 단체급식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메뉴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사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IT기술 고도화, 제품 및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을 발판 삼아 근본적인 경영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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