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체계도 및 도입 전과 후 과정 비교 사진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체계도 및 도입 전과 후 과정 비교 사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틸론은 KT와 국내 공공기관 · 지자체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즉 Desktop as a Service (이하 “DaaS”라고 함) 사업모델 공동개발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 DaaS 플랫폼 구축 및 라이선스 공급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 VDI 기반의 공공 망분리 사업 확대 ▲ DaaS 사업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 ▲ DaaS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최근 “중앙행정기관 인터넷망 DaaS 도입 가이드라인” (행정안전부), “원격업무 통합보안 매뉴얼”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원),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 (고용노동부), “금융회사 재택근무 보안 안내서” (금융보안원), “전자금융 감독규정 시행세칙” (금융감독원) 등의 스마트워크 구현을 위해 발표되는 각종 자료를 살펴 보면, 정부 및 기업의 행정 업무 전 분야에서 DaaS서비스를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서비스를 계기로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공공 시장에 인터넷용 가상 데스크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KISA의 “클라우드서비스보안인증 (CSAP)” 제도 상의 DaaS 인증을 받아야 한다.

틸론은 VDI 솔루션 사 중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최초로 획득하여 VDI 솔루션의 기능 · 성능 측면뿐 아니라 보안성 측면에서도 검증된 사업자이다. KT는 이미 틸론과 협업하여 국내 공공기관 망 분리 구축 사례 중 최대 규모인 1만여개의 인터넷용 DaaS 시스템을 PPP형태로 구축하여 4만 3천여명의 사용자에게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향후 KT는 틸론 제품으로 구축되는 공공 DaaS 플랫폼을 과기부의 ‘디지털전문계약시스템’에 등록하여 사전공고 – 입찰공고 – 입찰 – 낙찰자선정 – 계약 등의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용되는 과정을 배제하고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구매 방식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DaaS 도입을 손쉽게 하고 인터넷망 구축과 더불어 클라우드 산업의 황금기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틸론은 솔루션 제공회사로서 사용자의 형태에 따라 등록자 수, 동시 접속자 등 월 단위 사용료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회사와 같은 ‘서비스 종량제’ 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셈이다.

KT Cloud/DX사업단 Cloud사업담당 김주성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 DaaS 구축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KT와 독보적인 수준의 가상화 기술을 자체 보유한 틸론이 서로 견고히 협업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공공 망분리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가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도 한층 드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다” 고 밝혔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MS사의 액티브 디렉토리 서비스(ADS) 도움없이 수많은 서버환경에서도 사용자 인증과 Hash-Key를 통한 무결성 보장 기능을 만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는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의 기준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는 틸론의 Dstation9.0 제품이 KT의 보안인증시스템과 결합하여 유일무이한 서비스 환경을 갖췄다는 데 그 의미가 중대하다’고 밝히고, ‘최근 메타버스 내부에서 업무 환경 제공과 랜섬웨어 방지와 복구, 원격재택근무와 시간유연근무제 구현, 5G MEC (모바일엣지컴퓨팅) 등의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그 대상 시장이 상상을 초월하는 대형 시장을 형성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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