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관광객 호평에 당초 3일에서 대폭 확대…수원화성 야간경관 선보여
용연·화홍문·수원천 중심 빛의 향연…행궁 마켓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

시는 당초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행사 기간은 3일에서 17일로 대폭 늘어났다.
이번 연장 운영은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에 대한 호평이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여름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을 거닐며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시의 대표 야간 행사다.
행사 개최 10주년을 맞은 올해 주제는 ‘열 번째 밤, 수원연향’이다.
수원화성의 고즈넉한 역사와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사람과 빛,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밤의 잔치를 선보인다.
이재준 시장도 지난 14일 용연에서 열린 점등식에 참석해 수원 국가유산 야행의 개막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했다.

연장 운영 기간에는 용연과 화홍문, 매향교·수원천 등 3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수원화성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야간 경관 연출이 이어진다.
용연 일원에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용연 갓등’을 비롯해 나무 포토존과 전통 등불로 꾸민 ‘방화교 등불’, ‘화홍 풍류’, ‘시민 메아리’ 등이 마련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화홍문 일원에서는 화려한 빛의 연출이 돋보이는 ‘화홍문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매향교와 수원천 일대에는 야간 조명을 활용한 낭만적인 산책로가 조성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성행궁 야간 개장과 연계한 ‘조선달빛장 마켓’과 ‘행궁버들마켓’도 운영된다.
시는 행사 기간 연장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수원화성과 행궁동 일대를 찾으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수원 국가유산 야행을 연장 운영한다”며 “연장 일정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