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2.06.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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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에서 2대 2로 비긴 대한민국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으로 화끈한 프리킥 골을 선사하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극장골에 힘입어 파라과이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미구엘 알미론(뉴캐슬)에게 먼저 2골을 내줬다.

전반 23분 중앙 수비수 정승현이 상대의 침투패스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제때 걷어내지 못하고 허둥대다 빼앗겨 실점했다. 0-1로 전반을 마친 벤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른쪽 풀백 자리에 김문환을 대신해 이용(전북)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5분 파라과이의 역습에 수비가 다시 무너졌다.

파라과이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차단해 공의 소유권이 바뀌자 4명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알미론의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분위기를 바꿨다.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후반 21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감아 차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0-2로 끌려가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단숨에 한국 쪽으로 바꾸는 골이었다.

1-2로 패색이 짙은 후반 추가시간에는 젊은피 엄원상과 정우영의 호흡이 빛났다.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땅볼 패스를 정우영이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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