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13(일)

- 16개국 320여명 예선 통과…오는 11월 15일 본선전 열려

2022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16개국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예선전 실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보건복지부와 LG전자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 인 규)가 주관하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온라인 예선전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장애청소년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활용 능력을 높혀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대회는 국가별 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16개국 403명이 참가해 이틀동안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은 10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e-Tool(엑셀/파워포인트) e-LifeMap(정보검색)eCreative_SmartCar(자율주행자동차) eCreative_IoT(사물인터넷) e-Contents(영상제작) 등 총 6종목에 도전했다. 특히 'eCreative_IoT 챌린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종목으로,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적정기술 아이디어와 개발계획서까지 작성하는 종목이다.

예선전에서는 지난 6월 서울특별시장애청소년IT챌린지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배현태(신도고 3)학생을 비롯한 3명의 장애 청소년이 서울특별시 대표 참가자로 참여했다. 서울시 대표 중 한 명인 박하랑(사당중 2)학생은 다른 3개국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공정한 대회를 위한 참가자 선서를 낭독하였으며, 문정훈(경인중 2)학생은 e-Contents(영상제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예선전의 결과는 8월 22일에 발표되며, 예선전을 통과한 16개국 320여명의 청소년들은 남은 3개월 동안 e플랫폼에 구축한 e러닝 자료와 문제은행 등을 중심으로 본선에 대비하게 된다. 본선은 오는 2022년 11월 15일과 16일에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손 학 서울특별시장애인재활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서울특별시 장애청소년들이 정보기술활용 능력을 향상하여 미래의 IT리더로서 사회적으로 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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