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2.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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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허리디스크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 중 하나로 과거에는 중장년층 환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 원인으로는 잘못된 자세 습관과 운동 부족, 비만, 외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은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구조물인 디스크(추간판)가 퇴행성 변화나 물리적 충격 등으로 제자리에서 밀려나오면서 주변 신경을 압박하고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허리디스크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린 방사통이다. 통증은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나 허벅지 등 다른 부위로 통증이 뻗어나가는 방사통 양상으로 나타다. 또, 허리를 굽히거나 움직이는 동작에서 추간판이 신경을 더욱 누르게 되어 일시적으로 통증과 불편감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으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초기라면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단, 꾸준한 치료를 받았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보행이 어려워진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허리디스크 수술은 약 1cm 정도의 최소 절개 후 내시경을 삽입모니터를 통해 병변 부위를 직 보며 치료하는 척추내시경 수술로 진행된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기존 절개수술과는 달리 절개 부위가 작기 때문에 정상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척추내시경 수술은 크게 단방향 양방향으로 나뉘는데 구멍을 하나만 내는 것은 단방향, 구멍을 두 개 진행하는 것을 양방향이라고 한다. 특히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약 1cm 정도의 작은 구멍 2개를 통해 각각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진행하는 수술로 시야가 넓게 확보되어 접근이 어려웠던 위치의 병변도 치료가 가능해져 다양한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하다.

신촌연세병원 척추센터 김영우 센터장은 허리디스크 및 다른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는지, 단기적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효과까지도 고려하는지, 치료나 수술이 과잉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지 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허리디스크를 초기에 진단할 경우 비수술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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