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9(목)

먼키, 1,000만원 소자본 창업 특화 솔루션 지원

1인창업 전성시대, MZ세대 소자본 사업 인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최근 고용시장이 흔들리면서, 1인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청년층 취업자는 3899,000명이다.

이 중 포장·운반·청소·하역 등 단순노무직이 349,000명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경기 침체와 취업 한파에 청년들이 전문기술이 필요 없는 단순노무직으로 내몰린 것이다.

정년퇴직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고용노동부가 정의한 근로자의 법정 의무 정년은 60세 이상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평균 퇴직 연령은 50.5세로, 체감 퇴직 연령대와의 괴리가 크다.

이처럼, 고용시장의 경제적사회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창업에 대한 청년세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MZ세대 청년 창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72.8%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창업 아이템은 1인 운영이 가능한 커피, 음료, 디저트 등이다. 창업비용이 낮고, 인건비 등의 고정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업계에서는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로 1인 청년 창업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종래의 세탁편의점에 무인 셀프빨래방을 결합한 코인워시24’등 창업모델로 청년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키의 김혁 대표는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으로 대부분의 산업시장이 1인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아가기 위해선 사업장의 디지털화는 필수라고 전했다.

먼키의 평균 창업비용은 보증금을 제외하고 1,000만원 내외다. 초기 투자금이 적을 수밖에 없는 청년창업자들이 진입하기에 유리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별 주방 공간에 들어간 설비와 집기는 먼키 본사에서 지원하며, 100석 규모 홀 공간의 인테리어와 의∙탁자 등 기본 시설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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