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27(토)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통해 TV를 시청하는 모습. (사진 = LG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약 62만 7000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기록했다.

올 1분기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와 함께, 전체 올레드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의 출하량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4.6% 포인트 상승한 14.1%로 역대 1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1분기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53%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97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58.4%의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해 독보적 1위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1분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8%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진화한 공감지능(AI) 화질/음질 칩 ‘알파 AI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1분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541만 10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 16.6%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 줄어든 4642만 150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121만 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옴디아는 지난 3년간 침체를 이어온 TV 시장이 올 2분기부터 반등에 성공, 올해 전체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2% 상승한 2억 493만 9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레드 TV 출하량 역시 약 630만 대 수준을 기록,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nr56@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