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27(토)

주얼리 스타트업 비주얼, 5월 평균 금 시세 발표

2024년 4월부터 5월까지 금값 추이
2024년 4월부터 5월까지 금값 추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주얼리 스타트업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5월 평균 금 시세 분석 결과를 5일 공개했다.

비주얼은 매월 한국금거래소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균 금 시세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세는 평일 오전 10시 기준값이며, 국내외 정세에 따라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순금 한 돈을 살 때 5월 평균 가격은 43만 7,080원(3.75g)으로 전월 평균 대비 1,000원가량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43만 6,000원) 대비 0.2%, 1월(36만 9,000원) 대비 18% 상승한 것이다. 국제 금값도 4월 말 2,329.10$/T.oz에 비해 지난 5월 말에는 2,346.40$/T.oz로 상승했다. 연간 금 매매 시세로 살펴보면, 2023년 5월 말 매매가(3.75g) 30만 4,000원에서 2024년 5월 말 38만 4,000원으로 80,000원이나 상승했다.

금값 상승에 따라 18K와 14K 매매 시세도 소폭 올랐다. 5월 말 18K 시세는 28만 2,300원이며, 14K 시세는 21만 8,900원이다. 이는 지난 4월 말 대비 18K는 3,700원, 14K는 2,800원 량 상승한 것이다.

비주얼에 따르면, 전쟁과 미국의 통화 정책 등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써 금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중국의 지속적인 금 매수세를 비롯한 터키, 인도 등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 확대가 시세를 상승시켰다고 비주얼 측은 설명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잠시 잠잠해진 것처럼 보이는 금값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특히 태양광, 전기차,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은의 수요가 증가한 것에 비해 은의 공급량은 지난 10년 동안 그대로였다”며 “앞으로 은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돼, 은값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주얼은 국내 유일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고 있다. 아몬즈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 동안 골드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1018 gold days 기획전을 개최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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