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세부주는 9월 규모 6.9 지진과 2800여회의 여진, 지난 4일 태풍 ‘TINO’ 상륙으로 북부 지역에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한국환경기술사회는 세부 지역민을 돕기 위해 회원 모금 성금을 조성해 10월 30일 협력기관인 세부 지역 과학기술부(DOST-7)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DOST-7는 지진과 태풍 피해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인터넷망이 손실되며, 시민들이 마시는 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지는 등 도시 인프라가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한국환경기술사회 성금과 DOST-7 기술지원, CVINet 재단 후원을 기반으로 추진된 ‘메델린시 인터넷망 복구 및 개통식’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한국환경기술사회와 메델린시 간의 환경기술 교류 및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정식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홍순명 한국환경기술사회 회장은 “메델린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재난에 안전하며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에 한국의 녹색 환경 기술이전 및 환경정책들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홍 회장은 지난 9월 메델린 시장의 초청으로 메델린시를 처음 방문했다. 이날 살림방곤(Salimbangon) 메델린 시장은 홍 회장에게 한국의 분산형 통합 우수 관리 시스템(ISWM, Integrated Stormwater Management System) 기술을 메델린시에 확대·적용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 인연으로 이번이 두 번째 초청 방문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