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7.15(월)
맘스터치 몽골 5호점 내부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맘스터치 몽골 5호점 내부 [맘스터치앤컴퍼니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맘스터치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5, 6호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K-버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맘스터치는 내년까지 20개의 매장으로 몽골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몽골의 1인당 GDP는 우리나라의 약 15%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1~4호점의 월 평균 매출이 국내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이에 예정보다 빠르게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 추세라면 내년에는 현지 QSR 1위 브랜드인 KFC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지난 16일 울란바토르 북부의 대형 쇼핑몰 ‘고 투 마켓(Go To Market)’에 5호점을 개장했다. 이곳은 주거지와 상업 시설이 복합된 상권으로, K-외식 문화에 관심이 많은 2040세대가 주요 고객이다. 대표 메뉴로는 한국식 치킨과 싸이버거를 포함한 13종의 치킨 메뉴와 8종의 버거가 제공된다.

이어 20일에도 울란바토르 시내의 ‘메트로몰 백화점(MetroMall)’ 근처에 290m²의 대형 매장으로 약 120석을 갖춘 6호점을 개장했다. 이 지역은 대학교와 주요 기업이 밀집해 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에 이상적인 위치로 평가된다. 맘스터치는 현지에서도 K-버거와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한국과 동일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몽골은 인구의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세대이며, K-컬쳐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맘스터치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다. 지난해 맘스터치는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파트너사인 '푸드빌 팜'(Foodville Farm)은 몽골에서 유일하게 계육 농장을 운영하여 신선한 닭고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몽골 대통령이 직접 이 농장을 방문하는 등 국가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러한 관심을 발판으로 삼아 연내 10개, 2025년까지 2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에서 K-버거의 인기를 기반으로 QSR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맘스터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태국과 몽골에 각각 6개, 일본에 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오픈한 일본 도쿄 시부야의 직영 1호점은 운영 40일 만에 1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매출 1억 엔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맘스터치는 올해 안에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로 '맘세권'을 확장할 계획이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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