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대표 뷰티 제품들이 북미 온라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NP 립세린’과 ‘더페이스샵 미감수 클렌징’ 제품이 그 주인공이다.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이 제품들은 북미 시장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CNP의 ‘립세린’은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서 14주 연속 립버터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하며, K-뷰티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립세린은 입술 각질과 주름, 보습, 탄력, 윤기를 개선하는 3세대 기능성 립 케어 제품으로, 지난 5월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8월 말 기준으로 6만 2600여 개가 판매됐다. 이는 하루 평균 620개가 팔려 나간 셈이다.
특히 CNP는 틱톡(TikTok)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에 성공하며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다. 틱톡에서 ‘Korean mom’s secret’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입소문을 타며 K-뷰티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CNP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력과 현지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북미 시장에 특화된 신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의 또 다른 인기 제품인 ‘더페이스샵 미감수 클렌징’도 북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미감수 클렌징 제품은 전통적인 미백 성분으로 알려진 쌀뜨물을 활용해 뛰어난 세정력과 피부 미백 효과를 제공하며, 현재까지 3600만 개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미국에서는 1차와 2차로 나눠 세안하는 ‘더블 클렌징’ 개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 미감수 클렌징이 있다. 특히 클렌징 오일은 아마존의 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제품 사용 후기만 3만 개 이상이 쌓일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발판 삼아 ‘Rice Water Bright’ 라인을 더욱 확장해 세럼, 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발적인 고객 리뷰가 제품의 품질을 입증하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현지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북미 시장 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