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천문화재단의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진행된 ‘2024 벙커페스타’ 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여 수준 높은 융복합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축제이다.
2024 벙커페스타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젝트공연 ‘BLOOM’은 과거 소각장이었던 장소에서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부천아트벙커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 ‘다시 활활 예술로 뜨겁게‘ 라는 벙커페스타 슬로건으로 진행되었으며, 인디뮤지션(출연진 - 숨비, 벤치위레오)과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맵핑 등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문화 프로젝트 음악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공연 ‘BLOOM’은 ‘다시 활활 예술로 뜨겁게‘ 라는 벙커페스타 슬로건을 해석해 소각장의 노동과 운동의 역사를 시작으로 문화와 예술, 교육이 어우러진 부천아트벙커B39의 현재를 담아 꽃이 피어나고 지고 다시 피는 이야기를 미디어아트와 인디뮤지션의 음악으로 공연에 담아내었으며, 올해 가장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아티스트 ‘숨비’ 와 밴드 ‘벤치위레오’ 등 떠오르는 2팀의 뮤지션이 공연에 함께 했다.
첫 무대에 오른 숨비는 첫 곡 ‘코코아’부터 ‘다이아몬드’까지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관객에게 들려줬고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밴드 벤치위레오는 첫 곡 ‘Good Mornig’, ‘Freesia’ 그리고 ‘푸른 늑대의 시간’ 등 특색 있는 보컬과 연주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가을밤의 부천아트벙커B39 공간을 음악으로 물들였다.
공연 ‘BLOOM’을 운영한 헤이만두컴퍼니는 ‘부천아트벙커B39 라는 색다른 공간에서 과거 소각장의 추억이 있는 분들과 현재의 이용자와 방문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24년의 즐거웠던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됐으면 한다’ 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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