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 시사로 뉴욕 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근접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46% 오르며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88% 오른 것을 비롯해 대만 TSMC 0.57%, ARM 0.53% 상승했다. 다만 전날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은 차익 실현 매물 영향으로 1%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04.41포인트(0.94%) 오른 43,386.8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86포인트(0.80%) 상승한 6,141.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36포인트(0.97%) 뛴 20,167.91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 중 S&P500이 사상 최고치 경신에 가장 근접했다.
이날 캐롤라인 레벳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연장될 수 있겠지만, 그건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정말 선의가 있다면 관세 폭탄을 터뜨려 망가트릴 수는 없다"며 "내 예상으로 선의로 협상하고 진전을 이루는 국가들에는 기한을 미뤄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