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3% 하락하며 신저가 기록...고점 대비 30% 넘게 떨어져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K하이닉스의 ADR가 코스피지수에서의 하락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13.7% 급락했다. 공모가(149달러)가 위협받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기술주들의 약세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2.4%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3%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무려 5.65% 급락했다. 대만 TSMC도 지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3% 떨어졌다.
빅테크주 가운데 구글이 인공지능(AI) 제미나이의 신제품 출시를 미룬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4.4% 급락했다. 아마존도 2% 떨어졌다. 반면 애플은 1.76%, 마이크로소프트는 1.38%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상장(IPO)이후 첫 우주선 발사를 앞두고 전거래일보다 3% 넘게 떨어진 132.75달러에 마감하며 공모가 밑으로 급락했다. 상장 이후 고점 대비 30% 넘게 급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테슬라도 0.86%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05.67포인트(0.20%) 하락한 52,552.9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8.63포인트(0.51%) 밀린 7,533.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7.28포인트(1.47%) 떨어진 25,881.9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가 대체로 양호하고 실적도 괜찮았지만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 전체를 끌어내렸다.
머피앤드실베스트의 폴 놀테 시장전략가는 "순전히 S&P500 내 반도체 비중이 문제"라며 "3~4년 전만 해도 8%였는데 지금은 20%가 넘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매도세의 이유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이제 계산을 해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라며 "이건 경기순환 업종이고, 언젠가는 반도체 수요가 충족될 텐데 그 다음엔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맷 말리 밀러 타박 수석 시장전략가는 “TSMC처럼 뛰어난 실적을 발표한 기업조차 주가가 하락했다는 사실 자체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보여준다”며 “반도체주는 여전히 증시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업종으로 의미 있는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중동 정세 악화도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