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시장 예상치 웃도는 실적으로 15.5% 급등...아마존, 시간외서 6% 반등

3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65% 반등했다. SK하이닉스 ADR는 17.5%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2%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무려 18.36% 급등했다. 샌디스크가 25.99%, AMD 13%, 대만 TSMC는 7.63% 급등했다.
빅테크주들은 MS가 15.51%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이 4% 가까이 반등했다. 반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0.6%, 애플은 1.4%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도 모처럼 3.5% 반등한 반면 스페이스X는 0.3%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뛴 2만5122.18을 기록, 6거래일간 내림세를 마무리하고 상승 전환했다.

이날 장세를 이끈 것은 MS였다.
2분기 매출과 클라우드 성장률 전망을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한 데다, 자본 지출은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한 영향이다.
아전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들은 진정한 격전지 종목"이라며 "MS는 성과를 보여줬고, 어쩌면 스스로를 '격전지' 진영에서 '신뢰받는 AI 승자' 종목으로 옮겨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메타 플랫폼스는 7.95% 급락했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91% 줄었다고 밝히면서, 값비싼 AI 구축이 재무에 주는 부담이 드러난 탓이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러너는 최근 증시 약세가 기조가 무너졌다기보다 과열됐던 시장이 조정을 거치는 데 가깝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세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렸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무역적자 확대 속에 전기 대비 연율 1.5% 증가해 예상치(2.1%)를 밑돌았다. 반면 6월 물가 상승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지출은 늘었고 기업 투자도 견조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사미르 사마나는 "단기 변동성에도 미국 주식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건설적"이라며 견조한 기업 실적과 이어지는 AI 도입, 회복력 있는 경제, 우호적인 금융 여건을 근거로 들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